대우조선 노조를 돕다가 구속까지 됐던 노 전 대통령의 입장 전환은 국정 최종 책임자다웠다.
철학자인 한병철 베를린예술대 교수는 저서 『타자의 추방』에서 같은 것의 창궐은 악성종양이 아니라 혼수상태처럼 작동한다며 동일자(同一者)는 타자(他者)에 대한 차이 때문에 형태와 내적 밀도.하지만 황제는 먼저 숙고하는 인간이었다.
윤 대통령이 노동개혁을 결단하는 데 힘이 됐을 것이다.오직 한 줌 이익을 향해 불나방처럼 날아들었던 군상(群像)이었을 뿐이다.이주호 교육부총리가 후보자였을 때 원상 복구시키면 청문회를 수월하게 통과시켜 주겠다고 속삭이던 ‘교육 마피아는 납작 엎드려 있다.
전임자들이 눈치만 보고 미뤄 둔 고난도 숙제다.대통령이 앞장서면서 노조 불법행위에 대한 경찰의 대응도 단호해졌다.
대우조선 노조를 돕다가 구속까지 됐던 노 전 대통령의 입장 전환은 국정 최종 책임자다웠다.
아니 삼백 번이라도 부인할 것이다.이런 불길한 미래를 생각하면 잠을 이룰 수 없다는 이들도 주변엔 많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다니! 이런 얼토당토않은 농(弄)을 하신 예수의 눈에 빛나는 해학의 불꽃을 보고 제자들은 모두 깔깔대고 웃었으리라.다른 이들과는 달리 씩 웃으며 말했다.
사람들이 모두 더럽다고 침을 뱉거나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며 지나갔다.왕파리떼가 썩은 개의 사체에 왕왕거리며 달라붙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