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다는 학부모 교육이 선결 과제라고 느껴지기도 했다.
신들을 속인 벌로 산꼭대기로 밀어 올리면 떨어지는 돌덩어리를 영원히 다시 밀어 올려야 하는 인간 시지프스(시시포스).고통스러우면서도 참아내는 그 표정까지 말이다.
‘피지컬: 100이 너무나 솔직한 제목으로 말하듯 몸을 탐구하고 찬양하는 프로그램이기에 고대 그리스 예술을 소환하는 것은 어울리는 선택이다.그리고 피해자가 요구한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가 나오지 않는다면.[사진 넷플릭스] ‘피지컬: 100이 프로그램 초반에 뛰어난 체형과 외모를 지닌 남성 출연자들을 공개할 때만 해도.
한국에서 가장 육체미학적으로 위압적인 사람 100명을 모아서.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라는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에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간식과 야식을 끊고 피트니스 클럽으로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사진 넷플릭스]고대 그리스 조각 걸작 ‘레슬링 선수들.
그런데 참가자들은 전력을 당해 경기에 임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그 신화 장면을 묘사한 고전미술과 무척 유사한 포즈 및 근육과 핏줄의 불거짐을 보여주고 있었다.이 문제는 무임승차뿐 아니라 정년연장이나 연금 수급연령 상향 등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노인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다.84년에는 노인복지법 시행령을 고쳐 지하철 요금 할인 폭을 100%로 높였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이제라도 노인 무임승차는 폐지하거나 할인 폭을 축소하는 게 답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