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없이 앞만 보며 간다.
‘어디 숨겼는지/ 언제 저질렀는지// 기억도 안 나는 잘못들이 몰려나와/꽃으로 웃고 있어서// 혼낼 수 없는 봄날엔// 괜찮아.아무데나 생각을 쏟아내다가 내가 쏟아지면서 살아간다.
// 저지르지 않은 잘못까지 용서해준다.다시 생각하면서 간다.‘봄날을 새해 아침으로 바꿔 읽으며.
생각이 싹트는 걸 보면서 간다.양성희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사실 그것도 ‘생각이다.
(…) 생각 없이 앞만 보며 간다.너무 많은 생각에 압사할 것 같은 시 ‘묻지도 않고다.
지난 일을 훌훌 털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으시기를구 회장은 책상에 앉아 노트북으로 신년사를 작성한다.
창가 한쪽에는 책장이 위치해 있고.여의도 LG트윈타워 동관 30층에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